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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산의 부장들 > 이희준:출연하기 위해 25kg 쪘다

1월 16일 영화'남산의 부장들'에 출연한 배우 이희준은 깜짝 등장했다. 살찐 모습이 이전과는 딴판이었다 《南山的部长们》剧照
서울 1월 16일 영화'남산의 부장들'에서 배우 이희준이 등장했다. 살이 찐 모습이 이전과는 딴판이었다.16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배우 이희준은 극중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3개월 만에 25kg이나 몸무게를 늘렸다고 말했다.'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권력 2인자로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이병헌)이 대통령을 암살하기까지 40일간의 일을 그렸다.이희준은 당시 청와대 경호실장이었던 박상천 역을 맡았다. 실존 인물인 차지철을 모델로 했다.평소 체중관리를 철저히 해온 이희준에게 체중 늘리기는 엄청난 도전이었다.이 씨는 불교도로서 마음을 굳히기 위해 절에 가서 108배를 하기도 했다.이 씨는 이렇게 마음먹은 뒤 많이 먹고 운동도 하며 식사 후에는 땅콩버터를 듬뿍 바른 토스트 한 조각도 곁들인다고 했다.체중을 늘리고 나니 목소리가 낮아지고 걸음걸이가 달라졌으며 대사를 할 때도 옆구리가 좀 틀렸다.배우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아주 정교하게 만든 가면을 쓴것과 같은 놀라운 체험이였다.영화 촬영 후 3개월 만에 몸무게를 되찾았다.화보 촬영을 목표로 체중 감량에 몰두하다 마지막 보름은 헬스장 맞은편 임대방에 들어가 하루 4차례 운동을 했다.이희준은 외적인 변화 외에도 박상천이라는 인물의 내면을 이해하는 데 많은 공을 들였다.박씨는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것을 소신 삼아 청와대 경호를 위해서라면 길거리에도 탱크를 몰고 다녔다.또 중앙정보부장과 다투며 갈등을 빚었다.이 씨는 나라와 대통령에 관한 일이라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박상천 역을 맡았는데, 어찌 보면 순수한 인물이라고 했다.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인물이 있을까 고민했지만 촬영이 끝나면서이 인물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영화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점이 배우의 가장 큰 수확인 것 같다.이 영화를 안 했더라면이 사람을 이렇게 깊이 알지 못했을 것이다.이희준은 2012년 방송된 드라마'넝쿨굴러온 당신'을 통해 이름을 알린 뒤'마약왕','미스 백'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그는 1990년대 콜롬비아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보고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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